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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앱솔루트 인터뷰: 원더 우먼에게는 더 큰 검이 필요하다

hbtteock456 2024. 10. 26. 15:18

(원문 링크: https://www.dc.com/blog/2024/10/25/absolute-interview-wonder-woman-is-gonna-need-a-bigger-sword)

당신이라면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히어로 아이콘들을 가지고 전에 있던 스토리와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그 캐릭터의 정수는 유지하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짜시겠습니까? 이는 앱솔루트 라인업의 코믹스를 쓰고 그리는 작가와 아티스트들이 마주한 문제였습니다. 이런 앱솔루트한 도전에 몸을 던진 여러 슈퍼스타 창작자 중에서도 가장 용감한 시도를 한 사람들을 꼽으라면 앱솔루트 원더 우먼의 켈리 톰슨 작가와 헤이든 셔먼 아티스트일 것입니다. 앱솔루트 원더 우먼은 흑요석 골격의 페가수스를 타고 하늘을 나는, 흑마법의 관습으로 자랐으며 지옥의 구렁텅이에서 신들에게 부정 당한 자신의 운명을 되찾으려는 여성입니다. 오늘은 창작자 분들께 원더 우먼이라는 캐릭터를 재창조하며 파괴와 보전의 갈림길에 서서 어떤 곳에서 영감을 받았고 어디서 힘들었는지, 그리고 기타 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다들, 대검 하나씩 챙기세요.

(앱솔루트 원더 우먼 1화 기본 표지)

스콧 스나이더 작가님은 일전에 앱솔루트 라인업의 핵심은 캐릭터들에게 현대적으로 더는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시험하고 떼어내면서도 본질을 유지해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관점에서 원더우먼에게 어떻게 접근하셨나요?

켈리 톰슨(이하 켈리) : 원더 우먼에 제가 처음 시도했던 많은 것들은... 전혀 먹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때는 좌절감이 컸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죠. 다이애나를 다이애나답게 만들어주는 것들은 분명 존재했습니다만, 제가 처음에 했던 시도들은 하나같이 다이애나가 더는... 원더 우먼처럼 느껴지지 않게 만들더라고요. 그래서는 곤란했죠. 결국엔 몇 번 완전히 새로 초심으로 돌아가서 어떻게 하면 다이애나의 본질, 다이애나가 되어야 할 존재를 더 강화하면서도 무언가를 없애버릴 수 있을까 고민했고,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가 사랑하는 여성으로 남기려면 어떤 걸 이번에는 더 주어야 할지도 고민했어요. 제가 보기에 다이애나는 손이 닿는 모든 것을 더 낫게 만드는 사람이에요. 그 생각을 기준점으로 삼아 나아갔었죠.

헤이든 셔먼(이하 헤이든) : 캐릭터의 디자인에 대해 말하자면, 본질만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박탈하고 대체하자는 생각은 거기에도 반영됐어요. 다시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점은 원본 원더 우먼의 코스튬에서 무엇이 원더 우먼의 상징이었는지였었죠. 그밖의 것들은 수정할 수 있는 것들이었고요. 그럴 때마다 매번 갈 수 있는 최대한 먼 경지까지 도달해갔습니다. 그러면서 원더 우먼답지만 그 자체로 새로운 디자인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전체 아트의 기조였어요.


(현세에 모습을 드러낸 앱솔루트 원더 우먼)

켈리 씨, 전에도 다이애나라는 캐릭터를 다뤄보신 적이 있지요. 버즈 오브 프레이 온고잉 런의 첫 적수 캐릭터로 앱솔루트하게 무시무시한 원더 우먼을 소개하셨습니다. 그러한 경험이 새로운 원더 우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까?

켈리 : 아마도 코믹스를 처음 쓰던 그 순간부터 다이애나의 이야기를 쓸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원더 우먼은 언제나 도달하고 싶은 북극성 같은 존재였어요! 버즈 오브 프레이에서는 아주 이기적으로 캐릭터를 소모했었는데, DC에서의 첫 작업이었고 다음 번 작업이 없을까봐 좋아하는 건 전부 넣고 싶었어요. 다이애나랑 바르다가 하루 빨리 다시 붙었으면 좋겠네요. 레오나르도 로메로 씨가 그리고 조디 블레어 씨가 채색해주신다는데 그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어요.

한번 무진장 큰 대검 얘기를 해봅시다. 원더 우먼 팬덤에서 항상 나오는 얘기로 원더 우먼의 상징 무기가 올가미냐 검이냐가 있지요. 원더 우먼의 장비를 어떻게 결정했고, 그 방법이 RPG 게임 주인공 같은 대검을 주는 거라는 건 언제 결정하신 건가요?

켈리 : 원더 우먼 팬들이 보통 검을 좋아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반응은 얻지 못할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검이 만약 대검이라면, 갑자기 비판적인 여론들이... 사라지나 보네요? (웃음) 이 원더 우먼이 마주할 적들을 생각하면 마법 대검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죠. 일상적인 적들과 겨룰 때 쓸 무기는 아니지만 처음부터 절대 일상적이지는 않은 적들과 싸울 예정이거든요.

헤이든 : 맞아요. 이 다이애나는 큰 문제를 불러올 큰 괴물들과 싸우기 때문에 큰 무기가 필요해요. 우리가 원더 우먼을 전통적으로 이해하는 방식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에도 탁월한 선택이었고요. 그리고, 전 RPG 게임 주인공들과 비교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사실이거든요! 이번에 원더 우먼을 그릴 때 정말 많은 데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럼으로써 원더 우먼의 본질을 지키고 더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양어머니 키르케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는 다이애나)

헤이든 씨, 1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얘기해 볼게요. 세 번 연속으로 더블 페이지 스프레드(*역주 - 두 페이지를 연달아 사용하는 연출 기법)가 나오면서 키르케가 수양딸과 집에서 사랑을 주고 받는 장면이요. 그러한 구성으로 시간을 전개하시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헤이든 : 아, 저도 그 장면 좋아해요. 그 장면에서 켈리가 만든 리듬도 훌륭하고, 그리면서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냥 별 생각 말자고. 이번 화에는 정말 필요해서 고심, 고심해서 넣은 페이지 구성과 레이아웃이 많아요. 그렇지만 이 더블 페이지 스프레드 연속 장면은 최대한 간결하고 보이는 그대로이기만 했으면 바랐기 때문에 패널이 지나면서 동굴이 집이 되고, 강제로 엮인 두 모녀가 진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렸죠. 여기서 변화와 감정선은 둘에게서 보이는 그대로예요. 그래서 페이지들을 최대한 간결하게 만들려고 한 것뿐입니다.

앱솔루트 원더 우먼은 정말 독창적인 작품이지만, 아트와 톤에서 최근 블랙 라벨 원더 우먼 책들인 원더 우먼: 데드 어스나 원더 우먼 히스토리아: 아마존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다이애나와 다이애나가 사는 세상을 만들면서 앱솔루트 원더 우먼 전반적으로 영향을 준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켈리 : 원더 우먼 히스토리아가 가장 영감을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그밖에도 많은 원더 우먼 관련작들을 봤고요. 히스토리아 이상으로 기원담을 수정하기는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복잡한 것을 복잡한 그대로 두면서도 간결하게 만드는 작업이 훌륭했어요. 디코닉 씨나, 히메네즈 씨, 하 씨, 스콧 씨보다 그 작업을 더 잘 하려고 한다면 처음부터 그른 겁니다. 데드 어스도 물론 훌륭한 시금석의 역할을 했지만,  저희는 저희 나름대로 매우 하드코어한 다이애나를 만들고자 했기에 괜히 비교될까봐 일부러 덜 생각하려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러카 씨의 원더 우먼은, 특히 초기 연재분들 플롯은 제가 정말 좋아했어요. 시몬 씨의 다이애나는 재치 있고 마음이 고우면서 공감되는 다이애나였고요. 이렇게 따지고 보니 정말 많은 것들을 보면서 앱솔루트 원더 우먼까지 온 것 같습니다.

헤이든 : 히스토리아와 데드 어스 둘 다 훌륭한 작품이죠. 결국 두 작품이 제게도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지울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제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원더 우먼 작품은 조지 페레즈의 런이었습니다. 페레즈 씨의 원더 우먼 아트는 항상 그 절제된 맛이 있어요. 모든 페이지는 아름다운 디테일이 가득하고, 액션은 크고 활기차고요. 차분한 장면도 마찬가지로 훌륭합니다. 딱 봐도 정말 신경 써서 그리신 게 눈에 보여요. 저한테는 그게 원더 우먼이 무엇인지 보여주더라고요. 매 순간이 중요하단 걸요.

(최초의 징조와 대적하는 앱솔루트 원더 우먼)

앱솔루트 배트맨은 현 세대에 걸맞는 현대 배트맨을 지향했습니다. 이번에도 현대적인 원더 우먼을 기대하면 될까요? 아니면 원더 우먼은 시대가 달라도 불변하는 존재로 보셨나요?

켈리 : 종종 원더 우먼이 시대를 초월한 존재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번 다이애나는... 특히 지금에 맞는 정당한 사명을 불태우고 있어요. 요즘 사람들이 느끼는 현실에 많은 얘기를 해주죠. 우리 다이애나가 자라온 환경은 모든 문제가 이미 너무 커진 상태고, 다이애나만이 그걸 해결해줄 수 있는 영웅이에요.

이제 객관적인 척하지 않겠습니다. 이 만화 너무 좋아요. 모든 페이지가 놀라웠습니다. 앱솔루트 원더 우먼에 쓴 스토리와 그린 그림 중에 독자 여러분께 선보여서 가장 자랑스러운 것이 무엇인가요?

켈리 : 네, 저도 첫 화가 너무 좋아요. 구성이나 핵심이 보여지는 방식이 특히요. 그렇지만 다들 3화도 기대해주시면 좋겠어요. 독자 여러분이 함께해줬으면 하는 놀라운 반전과 전개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헤이든 : 저도 켈리와 같은 마음이에요! 지금 3화를 그리고 있는데, 아주 꽉꽉 눌러담은 화예요. 너무 좋습니다. 어찌나 좋은지 말로 다 표현 못 할 정도예요. 여러분이 빨리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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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원더 우먼 1화는 현재 한국에서는 아마존 킨들에서 이북 구매가 가능합니다. (세금 포함 5.49달러 -
https://www.amazon.com/Absolute-Wonder-Woman-2024-1-ebook/dp/B0DHN4D3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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